벌써 금요일입니다. 뭔가 아쉬고 씁쓸한 한 주였지만 그래도 나름 바쁘게 지낸 거 같아요~
오늘은 정신도 없고 배는 고픈데 그닥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고민했는데 역시 바쁘고 정신없을 때 먹기 좋은 건 역시 자장면이죠~!
하지만, 아무데나 갈 수는 없고 여러 곳을 검색하고 알아보니 "여기다!" 하는 느낌이 와서 정했습니다.
오늘은 천호역 9번 출구 쪽 풍납시장 입구의 오래된 중국집 보성각에 점심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천호동 맛집 보성각은 천호역 9번 출구에서 쭉 나와 파리바게트 쪽 길로 들어 서면 100m 전방 후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간판이 오래된 집임을 말해주고 있네요^^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475-10 2층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10:00 (매주 목요일 후무)
전화번호: 02-471-3634
엔틱 한 전문을 여니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더군요~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은데 작은 2인 테이블 3개, 작은 4인 테이블 4개로 협소합니다.
풍납시장 맛집 보성각의 메뉴판입니다.
주변에 있는 저가형 중국집에 영향을 받아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곱빼기가 +2,000이네요~ 그래도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격 찾기 힘들죠 ㅎㅎ
제가 주문한 자장면 곱베기입니다~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자장면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혹 보면 왜인지 모르게 심심하고 뭔가 맛이 부족해서
자장면은 역시 냄새가 제일 좋아하는 집들이 있는데, 천호역 보성각은 자장면의 맛이 좋습니다.
세월의 맛이 있어, 어릴 때 먹던 90년대 초의 그 맛의 자장면입니다~
동료가 시킨 볶짬면입니다.
반반 메뉴임에도 짬뽕의 건더기가 많고 볶음밥엔 계란 프라이가 있네요~
짬뽕맛은 노멀 노멀하고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볶음밥이 꽤나 맛있다고 하니 이 글보고 가시는 분께서는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양파도 듬뿍~! 춘장이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점심 먹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풍납토성을 산책하며 여유즐 즐겼더니 복잡한 머리가 조금은 가벼워지네요~
풍납시장 맛집 보성각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풍납토성도 걸으시고 풍납시장도 구경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