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점심 KD부대찌개, 깔끔한 국물맛!

부대찌개가 끓고있는 모습 넓은 냄비에 라면과 소세지가 들어있고 붉은 국물이 끓고 있다.

 


 

오늘 같이 서늘하고 촉촉한 날씨에는 역시 '국물'이죠~!

그래서 오늘 점심은 사무실을 오가며 눈여겨봐 왔던 천호동의 'KD부대찌개'입니다. ^^

과연 천호동 맛집으로 등극 할 수 있을까요?


    강동 KD부대찌개나눔터
  • 위치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2길 7
  • 영업시간: 11:00~23:00 / 매주 일요일 휴무
  • 문의: 02-473-3869
  • 예약불가, 배달불가, 포장가능

 

 

천호동 KD부대찌개나눔터는 제가 학생시절 때도 같은 자리에 있었던 곳으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는 천호동 노포입니다. 천호역에서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네요^^

 

부대찌개 집엔 다른 메뉴가 한두 가지 있긴 하지만 대부분 "2개 주세요"죠~ ㅋ

소주가 5천원이면 요즘은 저렴한 가격인듯합니다.

반주를 하고 싶었지만, 대체공휴일인 오늘도 전 할 일이 많으니까요 ㅠㅠ

kd부대찌개 매뉴판 사진

 

제가 식당을 찾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청결인데 자리에 앉으며

주방을 보니 아주 깨끗했습니다.

매장내부 또한 세월감이 있지만 청결하게 잘 관리되었네요^^

kd부대찌개란 상호명 밑으로 청결한 주방이 보인다.

 

 

음식이 나오고.. 조금 서운했던 건 밑반찬이 김치뿐이라는 거예요;;

김.. 없고요. 나물 없구요. 오직 김치뿐입니다;;; 

방금 서빙된 부대 모습

 

저희는 라면 사리를 추가했는데 기본으로는 반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1인분 12,000원인데, 밑반찬도 그렇고 라면 사리도...

요즘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인곳도 많은데 좀 아쉽네요.

 

 

보글보글 끓으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밥은 쇠그릇에 담겨 있는 게 아닌 밥공기에 바로 담아 주시는데 양이 좋습니다^^

맛은 일단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간 라이트 하다고 해야 하나요.

햄이 들어가서 맛은 나지만 기름지지 않습니다. 

국물은 콩나물이 들어가서 인지 개운했습니다.

얼큰 개운이지만 무겁지 않은 부대찌개~ 

먹고 나서도 속에 부담이 없어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오신 것 같네요.

 

항공샷으로 찍은 부대찌개

 

총평

오늘은 점식 먹으러 천호동 노포 KD부대찌개에 다녀왔습니다.

노포이지만 청결한 주방과 식당 내부가 좋았습니다.

음식은 반찬도 김치뿐이고

요즘 프랜차이즈 부대찌개처럼 무한으로 라면사리와 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맛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해서 속에 큰 무리 없이가 없네요.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었어요^^ 

 

자주는 아니겠지만 비가 오면 다시 갈 것 같아요.